[메카 랭킹] 블소 레볼루션 밸런스 패치 후 금강사·검사 관심 ↑

▲ 직업 점유율과 순위가 크게 변했습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 전투력 TOP 20 차트의 수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공격력은 140만대 중후반, 방어력은 평균 170만대에 도달했죠. 포술사 게살이 님이 158만으로 공격력 1위를. 방어력 1위는 딴딴 님이 꽉 쥐고 있습니다. 200만의 벽을 멋지게 무너뜨리면서 말이죠. 매번 신기록을 경신하는 모습,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분위기와 달리 전체 랭커 전투력은 하향세입니다. 최근 진행한 직업 밸런스 조정이 원인으로 풀이되죠. 궁사와 금강사, 포술사, 음양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을 조정했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유저들도 큰 관심을 보였죠. 동시에 직업 변경권을 배포했는데, 이 부분이 이번 메카 랭킹 하이라이트입니다. 직업 점유율과 성장 폭 변동의 핵심이니까요.

그럼 성장 폭부터 살펴보죠. 공격력 부문은 막 확인한 TOP 20 부문과 달리 하향세입니다. 방어력 부문은 일단 상향세지만, 줄어든 직업이 많고요. 원인은 간단합니다. 직업 변경권이 나와서 그런 거죠.

▲ 성장 폭 안정화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전망입니다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직업 변경권이 나온 만큼 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직업 티어가 바뀌기 딱 좋은 시기죠. 최상위권에서는 금강사와 악사의 순위가 뒤집혔네요. 금강사가 마침내 5위의 벽을 넘어 블소 레볼루션 인기 직업 3위에 등극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금강사는 상향 대상이 아닙니다. 4위 사수에 성공한 음양사도 그렇고요. 두 직업은 무슨 일을 겪은 건지 좀 의아하군요.

쌍검사와 검사의 약진도 인상적입니다. 쌍검사는 지분을 0.7% 포인트 늘려 6위에 올랐죠. 그 결과 상위권에 머물던 포술사를 넘어섰습니다. 어엿한 메이저 직업이 된 거죠. 검사는 점유율을 2.1% 포인트, 즉, 2배 정도 올렸습니다. 그 밖에도 권사와 암살자가 존재감을 늘렸답니다. 암살자는 조금 아쉽게도 순위가 내려갔군요. 점유율 상승 폭에서 조금 밀렸습니다. 종합하면, 11위 이상 직업의 순위와 점유율이 크게 변한 셈이니 참고하세요.

금의환향 서버의 전투력 순위와 직업 선호도

▲ 첫 집계에서 방어력 고점이 91만? (자료: 국민트리 제작)

이번 업데이트로 블소 레볼루션이 신규 서버를 열었습니다. 바로 금의환향 서버죠. 메카 랭킹이 이걸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이번 주부터 금의환향 서버 랭커를 전달하겠습니다. 그럼 전투력 부문을 살펴볼까요? 공격력 상위 랭커의 전투력은 40에서 50만대, 방어력은 60만 이상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방어력이 더 높죠. 블소 레볼루션에서는 방어력에 먼저 투자하고,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게 육성의 정석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방어력 고점이 묘합니다. 금강사 좀비 님이 무려 91만을 달성했죠. 다른 랭커를 무려 약 30만 차이로 따돌린 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규 서버의 초반 전투력이 오르는 추세였는데, 이번에는 정말 역대급이네요. 집계 첫 번째 주에 어떻게 이런 스펙이 나온 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직업 인기 순위는 기검사가 압도적이군요. 점유율이 무려 30%입니다. 이쪽도 1위의 성적이 독보적이죠. 상상도 못한 결과라 더 재미있습니다. 과연 다음 시간에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까요? 벌써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신화 등급 수호령의 특수 옵션 통계

▲ 직업 이슈가 화제라 이번 주는 조용하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다음은 수호령 부문입니다. 4월 블소 레볼루션 육성 메타에서 폭풍의 눈이었죠. 하지만, 이번 주는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직업 밸런스 조정과 변경 이슈 때문인 듯싶네요. 주목할 만한 변경점은 크게 둘입니다. 먼저 제천대성과 진천마왕의 점유율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제천대성은 2주 연속 감소, 진천마왕은 2주 연속 증가했죠. 

두 번째는 5위 수호령 변동입니다. 1~4위 수호령은 '제천대성 - 진천마왕 - 토림왕 - 궁기'가 완전히 자리했고, 매주 5위가 바뀌는 양상이죠. 이번 주는 5위에 천빙호가 올랐습니다. 낚시 특화 수호령이죠. 1차 특수 옵션으로는 '성취의 - 환희의'를 골랐습니다. 전자는 경험치와 최대 무게 한도, 후자는 낚시 경험치와 기술을 올리죠. 흠, 낚시에 주목하는 유저가 많은 것 같네요.

수호신령 리더 기준 수호신령 조합 통계

▲ 함대장 은광일이 다시 1위 등극 (자료: 국민트리 제작)

수호신령 차트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4월에는 섭정 제스가 인기 1위를 석권했는데, 5월을 맞이하며 기세가 꺾였죠. 함대장 은광일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완벽한 승리는 아닙니다. 점유율이 간발의 차로 엇갈렸거든요.

함대장 은광일은 정작 점유율이 1% 포인트 줄었습니다. 지난주 1위 섭정 제스는 4% 포인트 줄었고요. 즉, 섭정 제스의 순위 하락으로 반사 이익을 누린 겁니다. 역왕 홍석근도 이득을 봤네요. 2% 포인트 늘려 22%를 달성했거든요. 그 결과 섭정 제스와 점유율이 일치했고, 공동 2위가 됐답니다.

4, 5위 수호신령도 순위 역전 기미가 보이는군요. 각성 포화란이 2주 연속 점유율이 줄어 12%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묵화마녀 진서연은 1%씩 상승세고요. 그 결과 두 수호신령의 지분 격차는 2% 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여기서도 역전극이 펼쳐질까요? 다음 시간을 기다려보시죠.

금주의 랭커 세팅

콘텐츠마다 세팅이 180도 바뀌는 금강사 '딴딴'

'금주의 랭커 세팅' 코너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기존 메타 분석과 더불어 랭커들의 전투력 고점, 독특한 철학이 담긴 세팅을 소개할 예정이죠. 궁금한 세팅이나 분석을 요청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금주 분석한 랭커는 방어력 210만 달성이 코앞에 있는 딴딴 님인데요, 방어가 아닌 PvE 세팅입니다.

평소 방어력 부문에서 나날이 고점을 경신 중인 딴딴 님은 다양한 세팅을 씁니다. 던전과 레이드를 겨냥한 상기 세팅도 비범하죠. 해당 장비로 공격력 181만을 넘겼고, 방어도 148만 대를 유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치명, 치명 피해, 공격력을 두루두루 갖춘 화력 집중형입니다. 영웅 등급 보패 '구무악'을 사용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공격에 투자한 점이 인상 깊군요.

신화 등급 수호령은 '토림왕'을 채택했습니다. 역시 '냉혹한'과 '강풍' 특수 옵션을 달아서 치명을 추가 보강했군요. 수호신령도 '묵화마녀 진서연 - 포화란 - 해무진'으로 보스전 대비 조합입니다. 여기에 절대 치명 확률을 지닌 '치명의 열광' 무공패를 풀 세트로 구비하고, 금강사에게 효율 높은 '천마 - 진현'과 '진격 - 수리'를 모두 장착했죠. 신규 던전 '적월의 혼원궁' 반복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완벽한 세팅입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유저 투표

▲ 주관식 답변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네요 (자료: 국민트리 제작)

지난주 블소 레볼루션 유저 투표 결과입니다. 직업 밸런스 조정으로 가장 이득을 본 직업에 대해 질문했죠. 1위로 꼽힌 건 기검사네요. 어검발산 무공을 강화했고, 창천 효과의 공격 튕기기 횟수와 피해량을 올렸답니다.

2위는 권사입니다. 무공과 무공패의 효과가 맞물리지 않았죠. 지난주 메카 랭킹 시간에 자세히 설명했으니 아래 링크를 확인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주관식 항목에 어떤 의견이 등장했습니다. 앞서 네 직업은 조정이 없었다고 했죠? 이에 해당 직업도 공평하게 패치해달라는 겁니다. 흠, 빠르게 다음 밸런스 패치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4월 직업 밸런스 조정, 권사의 강화 포인트는? (링크)

그럼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주 메카 랭킹은 직업 밸런스 조정, 변경권의 영향이 컸습니다. 블소 레볼루션은 직업 변경권을 제법 자주 발매하는 편이고, 유저들은 '슬슬 질리는데, 다른 직업 해볼까?'라며 가볍게 이용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이번에 직업을 바꿨나요? 바꿨다면 어떤 직업을 골랐나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