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POE 2 인기 중하위권 직업들 차트 등반 시작!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 2)'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스톰위버와 인보커가 강세입니다. 첫 집계 이후 새로운 랭커가 속속 차트에 입성 중이죠. 동시에 일부 직업은 전직 간 순위가 이동하는 분위기입니다. 덕분에 인기가 낮았던 직업들이 차트 등반을 시작했죠. 새해 랭커들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근거리 직업 모스트 픽, 인보커
이번 주 메카 랭킹에서 눈길을 끄는 건 인보커입니다. 모든 모드에서 인기 2위를 차지했죠. 점유율이 가장 낮은 건 스탠다드 모드의 13.5%인데,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1,000명 중 135명이 선택했다는 뜻이니까요. 반대로 고점은 솔로 셀프 파운드(이하 SSF)의 23.5%입니다. 하드코어와 하드코어 SSF는 15% 내외를 기록했네요.
인기 비결은 다양한 빌드와 낮은 진입 장벽으로 풀이됩니다. 크게 스태킹과 플리커, 두 가지 큰 줄기를 토대로 다양한 빌드를 연구하는 양상이죠. 전자는 높은 스탯에 기반한 육성법이고, 후자는 점멸 타격을 활용해 극한의 맵핑 속도가 장점입니다. 여기에 원소와 치명타, 권능, 카오스 면역 등 서브로 챙길 수 있는 요소가 많죠. 낭만과 성능, 재미 등 재미를 느낄 요소 또한 풍부합니다. '다양한 빌드를 즐길 수 있는 직업'으로 정의할 수 있겠네요.
힘과 민첩, 지능을 모두 사용 가능한 것도 독특한 부분입니다. 민첩을 중심으로 힘과 민첩을 조합해 빌드를 꾸릴 수 있죠. 덕분에 근거리 직업이면서 지능 빌드의 생존 기제 MOM 빌드를 채용 가능합니다. 힘을 투자해 생명력이나 화염 속성을 더할 수도 있죠.
이런 개성을 잘 보여주는 장비가 고유 무기 '갇힌 신의 기둥'입니다. 힘과 민첩, 지능 수치에 따라 공격 효과 범위, 공격 속도, 무기 피해량이 오르죠. 스태킹 빌드 유저가 즐겨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한 캐릭터로 지루할 틈이 없는 육성이 가능한데요, 이게 인보커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POE 2 유저들은 진입 장벽이 낮은 직업으로 평가합니다. 주무기 육척봉의 시세가 낮기 때문이죠. 쉽게 장비를 구할 수 있어 빌드를 완성하기에 편합니다. 초보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죠. 이렇게 보니 인기인 되기 위한 포인트를 다양하게 갖춘 직업인 듯싶습니다.
차트 등반 시작한 인기 중하위권 직업
인보커의 인기 비결을 재미와 성능, 다양한 성장 가능성의 조화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POE 2 다른 직업의 점유율 변동으로 이어지죠. 인기 중하위권 직업 패스파인더와 블러드 메이지, 애컬라이트 오브 차율라가 차트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포인트는 각 직업이 뿌리를 공유하는 다른 직업입니다. 패스파인더는 데드아이, 블러드 메이지는 인퍼널리스트, 애컬라이트 오브 차율라는 인보커와 경쟁 중이죠.
그중 데드아이와 인퍼널리스트는 메카 랭킹에서 꾸준히 인기 최상위권을 누리는 직업입니다. 성능이 우수하고, 빌드 노하우도 빠르게 정립했죠. 하지만, 독보적인 성능 만큼 하향 조정도 받았습니다. 더불어 POE 2는 아직 별도의 리그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콘텐츠와 육성에 벽이나 천장이 존재하는 셈입니다.
따라서, 다른 전직의 점유율 상승은 두 가지 의미로 풀이됩니다. 첫 번째는 해당 직업 랭커가 열심히 육성해 TOP 1,000에 입성한 겁니다. 두 번째는 기존 직업을 충분히 즐긴 랭커가 다른 전직을 즐기는 거죠.
더불어 순위 변화는 하드코어, 하드코어 SSF 모드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캐릭터 사망 시 리그 아웃하므로, 새로운 랭커가 도전하기에 좋은 구조죠. 실제로 하드코어 모드에서 패스파인더가 점유율 TOP 5에 올랐고요. 직업 성능과 인기를 파악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지표입니다. 여기서 인기 중하위권 직업 점유율이 상승한 건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각 직업의 지분 변화를 함께 지켜보시죠.
전체 모드 직업 점유율 분석
각 모드 랭킹의 합본편, POE 2 전체 직업 점유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지표에서도 스톰위버와 인보커가 크게 약진했군요. 그중 스톰위버는 한 계단 상승했는데, 인보커는 제자리에 순위 유지에 그쳤습니다. 기존 1위 인퍼널리스트의 순위가 줄었지만, 여전히 21%의 지분을 보유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두 직업의 지분 격차는 아직 4.2% 포인트로 큽니다. 쉽게 함락되지는 않을 겁니다.
데드아이와 타이탄은 2주 연속 하향세입니다. 특히, 인기 직업 데드아이의 고전이 무척 의외네요. 같은 민첩 직업 인보커와 경쟁 구도인데, 저울이 인보커에게 기울었습니다. 더불어 다른 전직 패스파인더가 꾸준히 지분을 모았고, 마침내 7위에 올랐습니다. 하향 패치가 뼈아프게 다가왔네요.
동시에 워리어(타이탄, 워브링어)와 머서너리(젬링 리저네어, 위치헌터) 랭커도 꾸준히 감소 중입니다. 워리어는 몽크, 머서너리는 레인저와 경쟁 구도죠. 그리고 몽크의 전직 인보커와 애컬라이트 오브 차율라는 모두 상승기류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죠. 워리어가 몇 위에서 안착할지가 관건입니다.
머서너리는 '젬링 리저네어vs패스파인더'의 원거리 직업 간 경쟁 구도가 예상됩니다. 전자는 원소 피해, 후자는 독 특화 빌드가 인기죠. 다만, 두 직업의 활동 무대가 조금 다르군요. 젬링 리저네어는 스탠다드 모드, 패스파인더는 하드코어 모드 픽률이 높습니다. 흠, 경쟁은 전체 직업 점유율에서 치러야겠군요. 누구의 원기옥이 더 큰지 승부입니다!
금주의 키스톤
※ 거인의 피 투자 후 힘 스탯은 이렇게 확보 (링크)
끝으로 POE 2 금주의 키스톤 코너입니다. 이번 시간의 주인공은 '거인의 피'입니다. 워리어 유저가 선호하는 키스톤으로, 양손 도끼와 철퇴, 검을 한 손에 들 수 있죠. 도끼와 검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요. 개인적으로 전작에서 양손 검 캐릭터를 선호한 만큼 무척 기대 중입니다.
거인의 피의 핵심은 무기 선택지와 조합 폭을 넓히는 겁니다. 양손 쌍수와 양손 무기 + 방패 조합으로 응용 가능하죠. 양손 무기는 한손 무기보다 스탯이 조금 더 높고, 룬 홈을 1개 더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장비의 스탯 요구치가 3배로 올라 스탯 마련이 정말 어렵죠. 국민트리가 힘 확보 노하우를 정리한 바 있으니 링크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엉뚱한 직업이 거인의 피를 채용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소서리스의 상위 직업, 크로노맨서가 키스톤을 연구 중이죠. 힘 스탯을 찍고, 둔기를 휘두르는 힘법사입니다. 핵심 스킬은 둔기 계통 마지막 스킬 '신들의 망치'입니다. 시전하면 선딜레이 후 거대한 망치가 목표 지역에 떨어져 폭딜을 넣죠. 워리어의 필살기입니다.
단점은 긴 선딜레이와 쿨타임입니다. 그리고 크로노멘서 유저들이 주목한 것도 이 부분이죠. 필요한 건 직업 노드 '지금 또 다시'와 '족쇄 풀린 앙코르'입니다. 전자는 스킬 사용 시 33% 확률로 재사용 횟수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후자는 '시간 단절' 스킬을 주는데, 시전 시 다른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을 초기화하죠. 이를 활용해 신들의 망치를 난사하는 조합입니다.
유저 연구에 따르면 신들의 망치는 힘 계수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맵핑은 다른 스킬로 하고, 망치 폭격으로 보스를 박살 내는 게 목표죠. 참신한 빌드에 흥미를 느꼈는지 많은 유저가 시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작 POE의 자유도가 떠오르는 기발한 빌드네요. 색다른 플레이를 원한다면 빌드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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