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세나 리버스 '태오' 등장과 동시에 픽률 1위 등극

'세븐나이츠 리버스(이하 세나 리버스)'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금주 결투장 환경에 큰 변수가 생겼죠. 신규 전설 영웅 태오 등장으로 최상위권 랭커들은 물론 모든 구간에서 태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덕분에 6,000점을 손쉽게 넘긴 최상위권 랭커들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점수 고점을 경신 중이죠. 급변한 영웅 차트에서 새로운 결투장 메타를 살펴보겠습니다.

'태오'의 극공격 메타 개시

차트 분석에 앞서 메카 랭킹 픽률 표기의 변경점을 안내드립니다. 세나 리버스 결투장은 총 5명의 영웅을 한 팀으로 편성해 힘을 겨루죠. 즉, 랭커 100인을 대상으로 집계하면 영웅 500명의 데이터를 모으는 셈입니다. 지난주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체 500개를 기준 삼아 비율을 표기했죠. 하지만 이 방식은 특정 영웅을 모든 랭커가 채택해도 최대 비율이 25%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금주부터 해당 지표를 랭커 집계 인원 기준으로 개선했습니다. 최대 비율이 100%가 되게끔 수치를 조정했고, 영웅 픽률의 변동 수치 역시 이 방식을 따라갈 예정이죠. 진형과 펫 픽률은 랭커 한 명당 하나의 선택지만 있으므로 기존 방식을 그대로 이어가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오픈 이후 모든 콘텐츠를 책임 지던 제이브가 결투장에서는 한발 물러났습니다. 그 자리를 모두 태오가 대체했고, 관련 영웅 픽률이 급상승했죠. 대표적으로 공격형의 델론즈, 만능형의 아일린이 있습니다. 둘은 패시브로 아군 전체에게 물리 공격력 관련 버프를 제공하는 공통점이 있죠. 물리 공격 캐릭터인 태오에게 화력을 더해주기 위한 픽입니다.

태오의 스킬 예약에 힘을 싣기 위한 영웅으로 에이스도 떠오르는 픽이죠. 지난주 대비 18% 포인트나 상승해 전체 픽률 6위에 올랐습니다. 에이스에게 자리를 내준 캐릭터는 바네사·스파이크·루디인 것 같네요. 특히 바네사의 하락 수치가 컸으나 여전히 49%의 픽률을 자랑합니다. 2턴 간 불사로 살아남는 태오를 잡기 위해 활용하는 추세죠.

태오 중심으로 굳어진 진형·펫 메타

랭커 대부분이 보호 진형을 택했습니다. 앞서 태오를 밀어주기 위한 영웅 편성과 마찬가지였죠. 태오에게 모든 화력 지원을 몰아넣는 전략이 가장 강한 메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밸런스 진형을 유지한 랭커도 일부 있었으나 진형 레벨 업 부담이 컸을 것 같네요. 여기에 필요한 골드는 영웅 육성을 어느 정도 끝내야 투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은, 또 다른 신규 영웅이 나올 때 결투장 메타가 변하면서 다른 진형이 나타날 것 같네요. 태오가 등장한 지금은 범용성 좋고, 화력을 몰아줄 수 있는 보호 진형이 대세입니다.

펫 픽률은 랭커들이 효과 적중과 피해량 사이에서 고민 중인 분위기군요. 선공을 잡은 건 피해량 고점입니다. 파티의 물리 공격력을 대폭 높이는 이린이 19% 포인트나 상승했죠. 이렇게 새로운 선두가 됐고, 자리를 내준 크리는 2% 포인트 하락해 2위로 내려왔습니다. 해당 변화 역시 태오의 합류가 만든 결과였죠. 효과 적중 능력치에 대한 평가가 더 오르지 않는다면 크리의 픽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맥락에서 피해량 증가 수치는 낮지만 성급이 높은 리첼을 쓰는 랭커도 많았습니다. 12%를 기록해 3위에 안착했고, 3% 포인트 격차로 루가 4위에 자리 잡았죠. 리첼과 루 둘 다 지난주에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었지만 메타 변화 덕분에 픽률이 많이 올랐습니다.

금주의 베스트·포커스 픽

불사 태오를 쓰러트릴 전략 고려

국민트리가 선정한 금주 베스트 픽은 태오 메인 딜러 파티죠. 물리 공격 강화 패시브를 보유한 아일린·델론즈가 태오와 한 세트로 움직입니다. 더불어 2초월 이상의 리나는 아군 전체에 '치명타 피해 증가' 34%를 추가 제공하죠. 치명타 확률이 높은 태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최적화 지원입니다.

바네사는 적의 방어력 감소 디버프가 주 역할이지만, 상대 태오를 상대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2턴 간 불사에 들어간 태오에게 '모래 열풍'으로 버프 해제가 적중하면 즉시 쓰러트릴 수 있거든요. 단, 태오가 다시 살아났을 때 바네사도 살아있어야 합니다. 최근 생존 세팅 바네사가 유행하는 이유죠. 레이드에서도 오래 살아남아야 디버프 유지가 가능해서 대미지보다 디버퍼로 쓰는 랭커가 많습니다.

4서버 34위 '목새' 모험가의 극방어덱

금주 포커스 픽은 4서버 34위에 오른 '목새' 님의 편성입니다. 원작을 했던 모험가라면 익숙한 3인방, 이른바 '루룩챈'이 포인트죠. 루디·룩·챈슬러로 견고한 방어 버프를 두르고 제이브와 리나로 버티는 조합입니다. 목새 님의 스킬 예약 세팅은 추정컨대 루디의 '방어 준비'로 링크를 먼저 걸고, 룩의 '진형 굳히기'로 보호막을 씌우는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나의 회복, 또는 챈슬러의 방어력 감소로 전개할 것 같네요.

현재 방어 편성은 불사에 들어간 태오를 상대로 2턴을 버티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준비물이 많이 필요하지만 일단 상기 방어 파티로 구축하면 웬만한 화력은 모두 버틸 수 있겠네요. 여담이지만 높은 확률로 장시간 전투가 벌어지는 파티입니다. 공격자에게는 승패를 떠나 가장 골치 아픈 순간이기도 하죠.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저 투표

첫 유저 투표로 세나 리버스의 난제, 6성 영웅 강화에 관해 물었습니다. 결과를 보니 모험가 여러분의 의견이 크게 두 가지로 좁혀졌군요. 3성을 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55.9%, 4성은 41.3%였습니다. 두 케이스를 합쳐 97.2%가 될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했죠.

이어서 성공 확률 1%에 불과한 2성을 이용한다는 분들이 2.1%였는데요, 기타 의견으로 보기에 없던 6성을 이용한다는 모험가도 한 명 있었습니다. 진심일지 장난일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궁극 강화용 재료로 사용하죠. 여기에 쓸 6성 영웅은 항상 모자라기에 꼭 아껴뒀으면 좋겠네요.

다음 유저 투표 주제는 원소 던전입니다. 슬슬 모든 던전, 모든 단계에 도달한 모험가가 나타나는 중이죠. 현재 여러분이 막혀 있는 곳이 어딘지 궁금한 시기입니다. 총 6종의 원소 던전 중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공개하겠습니다.